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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은님!
 강박증으로 인해 고통스러우신 상황이시군요.
어떻게든 좋아지고자 상담글을 올리시는 것을 보니
지은님은 용기가 있고, 좋아지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신 분 같아요

강박증이라고 표현하셨는데, 강박장애를 가진 사람은 강박관념, 강박 충동을
둘 다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. 
강박관념은  병에 걸릴것 같은 공포,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살해할 것 같은 공포,
병균에 감염될 것 같은 공포, 해야할 일을 잊은 것 같은 공포, 갈은 생각이 계속 떠오르는 것입니다
강박 행동은 과도한 청소나 청결(손씻기), 반복적으로 점검하는 것(가스 불, 문단속),
반복적 행동(스위치를 5번 반복적으로 켰다 껐다 하는 것), 일정한 형태로 물건을 놓는 것
등이 있습니다.
질문만으로는 지은님이 호소하신 증상이 제가 위에 적어 놓은 일반적인 증상과 맞는지.
또 맞다면 강도나  횟수는 어느정도인지, 언제부터  생겼는지, 원인이 되는 사건이 있었는지
등을 파악할 수 없어서 적절한 대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
대부분의 강박증상은 상담을 통해 좋아질 수 있습니다.

용기를 내서 글을 올리셨으니 한번 더 전화나 메일을 통해 자세한 문의를 주시면
좀 더 도움이 되는 대답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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